NH투자증권" LG전자, 실적 가시성·밸류에이션 고려 매수 적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1일 LG전자에 대해 실적 가시성과 밸류에이션 고려시 매수 적기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점유율 확대 및 마진 개선을 이뤄냈고 전장에서는 역대 최대 이익률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 상회했다”며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가전부문의 동사 경쟁력과 전장부문 마진 개선을 고려해 실적을 상향 조정하고 동사 목표주가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부문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비용 감소에 따른 마진 개선, 전장사업부와 TV사업부 이익률 회복세를 고려해 2023년 및 2024년 영업이익을 각각 8.3%, 11.8%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9,967억원(+33.5% y-y)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 대폭 상회했다”며 “부문별로는 가전 수요 부진에도 중저가 세그먼트인 볼륨존 점유율 확대로 매출액이 예상보다 견조했고 마진도 물류비와 원재료비 하락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장부문도 멕시코 신공장 가동 본격화와 비용구조 안정화 등으로 5.4% 이익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이익을 달성했다”며 “TV부문은 전반적인 시장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효율적인 판매 전략으로 이익률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사는 2024년 가전 수요 회복과 비용 감소, 전장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이익 가시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주당순이익 기준 PER 6.6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 구간”이라며 “업종 내 Top-Pick으로 추천하며 저가매수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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