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견기업 대출 금리 최고 0.8%p 인하
증권·금융
입력 2023-10-11 17:00:44
수정 2023-10-11 17:00:44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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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 중견기업 대상 대출상품에 대해 금리를 최대 0.8%포인트(p) 인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3고(高) 지속에 따른 기업의 금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인하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확대한 것이다.
앞서 수은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난 경감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금리 우대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최대 1.50%포인트 금리 우대로 2022년 8월 도입 이후 중소기업 574개사에 금융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금리인하로 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가 설비투자와 고용확대 등 경영 활동 촉진으로 이어져 수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수은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을 2018년 24조원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인 34조원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지난 8월 말 기준 24조원을 넘어섰으며, 연간으로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수은은 내다봤다.
권우석 수은 전무는 "대외 불확실성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안전판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회복을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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