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증권·금융
입력 2023-10-16 15:42:58
수정 2023-10-16 15:42:58
김수빈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우리은행이 3,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 조건이 붙은 영구채로, 당초 총 2,70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리테일 기반 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등의 높은 관심으로 최초 모집금액 2,700억원의 1.63배에 가까운 수요가 몰려 최종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금리는 5.38%다.
이번 채권은 올해 시중은행 신종자본증권 중 마지막 발행이다. 수요예측 전일 미국의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가중과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예상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투자설명회(IR)를 통해 주요 투자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 후순위채 4,000억원 발행에 이어 신종자본증권도 발행을 완료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BIS비율이 약 0.1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토대로 BIS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SC제일은행, 최고 4.0% 금리 ‘SC제일 Hi통장’ 출시
- 수출입銀, 6년 만에 사무라이본드 발행…3·5·7년물 650억엔 규모
- 수출입銀, 팀네이버와 ‘K-ICT’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 오늘부터 2,000억원 '기업 밸류업 펀드' 투자 개시…코스피 오를까
- 셀트리온도 또 자사주 1,000억 매입..올해만 5번째
- 달러 강세에 '달러보험' 뜬다…환차익 기대감에 가입 급증
- 3거래일만에 거래량 35%↓…外人따라 주가 희비 갈린다
- 아우딘퓨쳐스, 세븐틴 에스쿱스와 '네오젠' 마케팅 박차
- 신학기 수협은행장 취임…"디지털 경쟁력 강화"
- [단독] 교보증권 점포 절반 이하로 줄인다...감원 '칼바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항만공사, 미국 LACP 주관 2024 Spotlight Awards '대상' 수상
- 2마사회, 과천시와 '일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 협약
- 3BNK부산은행, 3,000만 달러 규모 외화CD 첫 발행 성공
- 4KGM 커머셜, 9M 전기버스 개발 완료…고객 인도 시작
- 5SKT, 글로텔 어워드 '올해의 기후 보호 활동상' 수상
- 6S-OIL, 데이터 시각화 해커톤 개최…"데이터 기반 업무환경 조성"
- 7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경찰 고발 취소
- 8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국내 판매 1만 대 돌파
- 9韓·獨, 첨단산업 기술 표준 협력…"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 10신동수(현대트랜시스 기획실장)씨 부친상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