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대부속목동병원-퍼스트디스, 우즈벡 ‘항생제 처방관리 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이화의대부속목동병원(배하석 교수 연구팀)과 ㈜퍼스트디스(오옥희 대표) 공동 연구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3년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 병원을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 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항생제 처방 지원 시스템’은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 환자의 진단, 항생제 등을 입력하면 적정한 항생제 종류, 연령에 따른 적정 용량 등을 추천해주는 임상 지원 시스템이다. 항생제를 명확한 근거 기반으로 처방할 수 있어 항생제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개발도상국에 특히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다.
배하석 교수 연구팀은 ㈜퍼스트디스와 함께 지난해부터 현지 시장조사, 병원 실사, 약제정보 DB구축에 총력을 다해 우즈베키스탄 의료 환경에 맞는 ‘항생제 처방 지원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현지병원 2곳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배하석 교수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한국의 우수한 병원정보시스템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즈베키스탄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퍼스트디스가 성공적으로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옥희 퍼스트디스 대표는 “현지 맞춤형 약제 정보 DB구축, CDSS 개발 등 임상적 부분 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의 요구를 반영해 처방 연동, 재고 관리 등 부가 기능을 포함한 시스템을 개발해 현지 사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의 의약품 목록을 국제표준 ISO IDMP 식별체계로 구성함으로써 해외 의약품 목록을 표준화해 국내 의약품 정보와 동일한 수준의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도록 구축한 최초 사례를 적용한 것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하석 교수는 지난 2021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동사업으로 ㈜하이젠헬스케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EMR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5건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병원정보시스템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퍼스트디스는 DUR 시스템 및 약물관련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을 병원 및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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