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한국나전 36인전' 근현대 나전칠기 목포자연사박물관 '한자리'
특별전 개막 후 20일간 2만1,000명 관람객들 발길
나전칠기 멋, 최고의 장인 솜씨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목포=신홍관 기자] 전남 목포시가 근현대 나전칠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현대한국나전 36인전’특별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특별전은 손혜원 전 의원에게 기증받은 나전칠기 작품이 선을 보였다. 지난달 전시가 시작된 이후 20여일 동안 2만1,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한국나전 36인전은 전시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전과 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된 서남권뮤지엄페어와 연계해, 시민은 물론 목포를 찾는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별전은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도 대중의 관심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전시에서는 나전칠기의 멋과 장인의 솜씨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 134점을 스토리가 더해진 해설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전시 작품은 1937년에 제작된 전성규의 대표작‘산수궤’를 시작으로, 무형문화재 김봉룡 30점, 김태희 11점을 비롯해 이형만, 손대현, 강창원, 이익종 등 대한민국 나전의 근현대를 꿰뚫는 대표 유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전통기술에 현대 디자인 개념을 접목해 발전시킨‘조약돌-끊음질 오브제’작품 또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이 목포에 오셔서 스포츠 경기도 보고, 장인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만든 귀중한 나전칠기 전시까지 함께 감상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시 ‘현대한국나전 36인전’은 12월 10일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람은 별도의 신청없이 입장할 수 있고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구대 축구부, 추계대학축구연맹전서 4강 돌풍
- 부산시, '이기대 예술공원·퐁피두 센터 부산' 시민 설명회 연다
- “언어 장벽 없는 경주”‥.APEC 앞두고 실시간 통역체계 구축
- 포항시, APEC 정상회의 대비 도시 경관 개선…글로벌 도시 이미지 제고
- 영천시, ‘26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 포항시의회, ‘2025년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 교육’ 실시
- 김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추진
- 김천교육지원청, 가족캠프 ‘스파이 패밀리’ 개최
- ‘갑질 의혹’ 국립 나주병원, 직원만족도 조사 나섰지만 “익명성 보장되지 않아”
- 속초시, 대포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본격 착공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LG 워시타워, 美∙英서 ‘최고의 세탁∙건조기’ 휩쓸어
- 2KT,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 투자한다
- 3대구대 축구부, 추계대학축구연맹전서 4강 돌풍
- 4KT,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사전예약…“몽골 투어에 페스티벌 초청”
- 5KG이니시스, 스테이블코인 수혜 기대…목표가↑-신한
- 6대한항공,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참가
- 7“폭염 속 라이더 건강 지킨다”…우아한청년들, 라이더 특화 심뇌혈관질환 검진 진행
- 8부산시, '이기대 예술공원·퐁피두 센터 부산' 시민 설명회 연다
- 9김동철 한전 사장 "에너지 고속도로 이행 박차"
- 10케이뱅크, 시니어 고객 전용 콜센터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