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즐기는 말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승마대회를 비롯해 말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행사인 ‘가을승마주간’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박세아 기자가 장애물 넘기대회와 승마체험 등의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말과 한 몸이 된 기수가 빨간 성벽 모양의 장애물을 뛰어 넘습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높이뛰기 경기 현장.
우승자는 최종 1.5m의 장애물을 넘는 데 성공했습니다.
같은 날 열린 허들 넘기 경기에서도 기수가 이끄는 말은 뒷발에 힘을 가득 실어 키 보다 높은 장애물을 뛰어넘습니다.
말이 용기를 내 장애물을 뛰어넘을 때 마다 기수는 말을 토닥이고, 격려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대회에 경주퇴역마 종목을 추가해 말 복지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마사회는 말을 매개로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고, 즐기는 말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가을승마주간’을 정해 다양한 경기와 체험활동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장 잔디마장에 조성된 승마 체험장에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승마 체험을 하며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선승혜 / 관람객
“가을에 단풍도 예쁘고 날씨가 좋아서 경마장에 놀러왔는데 승마체험도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집라인 체험과 장난감 말 타기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조성됐습니다.
무료 승마 체험은 오는 19일까지 주말마다 렛츠런파크 서울을 비롯해 강남 마루공원, 부산 태종대유원지에서 열립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즐기는 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승마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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