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KIB플러그에너지, 열교환기 수주 1,300억원 달성 전망…수소 신사업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는 7일 KIB플러그에너지에 대해 수소 중심 사업구조 개편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IB플러그에너지는 42년 업력의 화공기기 전문 기업이다. 주력 상품은 열교환기로 대부분 주문 제작 방식을 통해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23년 상반기 기준 매출액 654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코로나 기간 동안 이연됐던 열교환기 프로젝트에서 수주가 나오면서 연말까지 총 1,300억원의 수주 달성이 가능하다"며 "24년도 실적도 23년도 수주를 베이스로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KIB플러그에너지는 수소 사업에 진출하고 △에너지 생산 △에너지 상용 △에너지 장치 부문 등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했다”며 “지난 9월에는 한국전력기술, 고등기술연구원 등과 합성가스 생산 및 원료 공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범한자동차 지분도 인수하며 친환경 상용차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KIB플러그에너지는 추가적인 전기차 생산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2024년 전기버스 300대 생산, 매출액 1,000억원을 목표한다"며 "안정적인 열교환기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신사업의 방향성을 잘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 주주 KIB 사모펀드의 인수 목적은 경영참여“라며 ”현재 엑시트를 고려할 이유도 없고 그럴 시점도 아니다”고 전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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