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공동생활가정 아이들과 떠나는 기차여행’ 선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지역 18개 공동생활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내 기차여행 프로그램 ‘INTER-RAIL(인터레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터레일’은 코로나로 인해 야외 체험학습이 어려웠던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함께 기획해 올해 처음 선보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여행, 문화, 교육을 접목해 만든 ‘인터레일’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교육체험과 게임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E-TRAIN(이트레인) 기차를 타고 전주 한옥마을과 서천 국립생태원을 돌아보며 전통문화와 환경에 대해 학습하는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11월 13일과 14일, 27일 총 3회에 걸쳐 약 100여명의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을 초청해 인터레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활동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 약 20명도 참가해 아이들의 체험활동을 도우며 기차여행 추억 쌓기에 힘을 보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공동생활가정 아동 건강밥상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신선식품 정기배송을 활용한 건강한 식단을 지원했다. 더불어 제철음식으로 만드는 요리교실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자립에도 도움을 주었다.
INTER RAIL(인터레일)행사에 참여한 그룹홈 아동 모습.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5년부터 인천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미래를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및 지원 활동, 지역아동센터 아동대상으로 한 영어교육, 경제교육, ESG교육 등이 있다.
인터레일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공동생활가정 담당 복지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원으로 3년간 야외 체험활동을 경험하지 못해 답답했던 아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와 주어 정말 즐거웠고 오히려 제 자신이 힐링되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통합법인 출범에 맞춰 지난 5월 사회공헌 비전 InterACT Together(인터액트 투게더)를 발표하고 △친환경 △글로벌 △미래세대 △임직원 참여 4가지 전략방향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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