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2024 디지털 이니셔티브 컨퍼런스’ 개최…디지털 분야 트렌드 전망 제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는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2024 디지털 이니셔티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2023년 주목받았던 디지털 전환 관련 이슈를 짚어보고 2024년 디지털 분야의 트렌드 및 비즈니스 전망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관련 유관기관, 학계, 기업 관계자 300명이 참석했다.
김고현 무협 전무는 “주요국은 AI, 반도체 등 미래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이 빠르게 쏟아지는 상황에서 일반 기업이 전문 분야가 아닌 디지털 트렌드를 따라가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면서 “기업은 해당 산업의 디지털 기술 주요 트렌드와 적용 사례, 유의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선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정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전무는 “2023년은 안팎으로 도전적인 경제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했던 시기였기에 디지털 전환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었다”면서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전망, 관련 지원 사업, 기업 사례를 통해 각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관련 사업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태경한국경영정보학회 상임이사는 ‘2024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전망’ 발표를 통해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공동으로 연구한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TOP 11를 소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중 AI 관련 이슈가 5개를 차지할 정도로 AI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AI 응용 확대와 관련 스타트업의 출현, 정보 보호와 보안 위험 등 AI 관련 이슈가 2024년에 주목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이외에도 클라우드, 슈퍼 앱, 협동 로봇, 자율 주행 기술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와 관련된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기빈 올거나이즈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생성형 AI 분야 발표를 통해 “기업은 생성형 AI 적용을 통해 답변 도출, 문서 요약, 상품 비교 등 업무의 빠른 처리를 통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앞으로 등장하게 될 대형 언어 모델(LLM) 활용 서비스들을 사업 특성에 맞게 선제적으로 도입해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수경오후두시랩 대표는 그린 전환 기업 사례 발표를 통해, “탄소 규제 대응 시 중소기업은 기업 활동 전반의 직‧간접 탄소 배출원 데이터를 수집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쉽고 저렴한 탄소 계산 솔루션 제공은 향후 그린 전환 분야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라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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