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겨울철 안전 라이딩 노하우 공개
“부품 관리·방한용품 착용·스트레칭”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올겨울 북극 온난화와 엘니뇨 영향으로 극지방 냉기를 가두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역대급 한파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야외활동 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최근 건강관리를 자기 계발의 일부로 여기며 자전거, 골프, 등산 등 겨울철에도 활발하게 야외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로 인해 제대로 된 준비 없이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련 장비를 점검하거나, 방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스스로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서야 한다.
30일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는 겨울철 아름다운 설경을 즐기러 나서는 라이더를 위한 안전 노하우를 공개했다. 자전거 부품 관리 요령과 함께 방한용품이나 보호장비 선택 가이드, 효과적인 스트레칭 방법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추울수록 더욱 중요한 안전 부품 점검”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질 때는 라이딩에 앞서 자전거의 부품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의 성능은 물론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타이어와 브레이크는 자전거의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직결되는 부품이다. 타이어에 눈과 흙 등의 이물질이 묻은 상태로 라이딩하게 될 경우, 주행성과 제동성을 낮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라이딩 전 타이어에 물기와 먼지를 최대한 제거한 상태에서 타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평소보다 공기압을 낮춰 타이어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주변 대리점을 방문해 미끄러운 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트레드 타이어로 교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브레이크 작동 여부 확인은 기본, 마모된 브레이크 패드 교환을 통해 제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전기자전거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추운 겨울철에는 배터리가 평소보다 빨리 소비되기 때문에, 주행에 앞서 충분한 배터리 충전과 여유 배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영하의 온도에서 주행할 경우에는 핫팩이나 보온커버를 통해 배터리 성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사진=삼천리자전거]
◇“체온 유지 위한 방한용품 착용”
겨울철 장시간 라이딩에 나설 경우, 적절한 방한용품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에 노출된 신체는 빠르게 체온이 낮아지므로, 외부 공기와 신체 부위가 닿는 면적을 최소화할수록 좋다.
또한 신체 활동성과 체온 유지를 위해서 두꺼운 외투를 단벌로 착용하는 것보다 얇은 겉옷를 겹쳐 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꺼운 패딩보다는 재킷, 바람막이를 여러 겹 입고, 몸에 맞는 바지를 입는다면, 체온 유지는 물론 활동성도 한층 높아진다.
체온 손실이 가장 많은 머리와 귀를 덮는 것은 필수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바라클라바가 겨울철 라이딩에 적합하다. 입고 벗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목도리를 하지 않아도 두상 전체와 귀의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다.
◇“부상 방지하는 스트레칭으로 워밍업”
꼼꼼하게 관리된 자전거와 적합한 복장을 갖췄다면, 마지막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추천한다. 추위에 굳은 인대와 관절로 운동을 강행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엉덩이나 옆구리처럼 우리 몸의 가장 큰 근육을 늘려주고, 종아리와 정강이, 발목 등을 천천히 움직여 근육의 탄력성과 인대의 유연성을 천천히 늘려보자. 준비된 몸으로 자전거를 타면 부상 방지는 물론 더욱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몸이 움츠러드는 날씨에도 많은 이들이 자전거 라이딩을 비롯한 야외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품관리와 방한·안전용품 착용, 충분한 스트레칭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라이딩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삼천리자전거는 대용량 배터리, 고출력 모터, 브레이크, 구동계 등 다양한 부품을 겨울의 계절적 특성에 알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A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수리를 위한 부품 교체는 물론 높은 호환성으로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자전거의 사양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中에 추월당한 韓 제약바이오…정부 R&D 지원 시급
- 도시정비 수주 경쟁 치열…건설사, 실적 개선 돌파구
- 출범·매각·통합 잇따라…LCC 시장, 대격변 본격화
- 상반된 2분기 실적 전망에…희비 엇갈린 '네카오'
- K조선, 선박 발주량 감소…'마스가' 로 반등 노리나
- 여 "노란봉투법, 8월 임시국회서"…벼랑 끝 내몰린 기업들
- 명품감정교육, 부업 넘어 ‘1인 창업’으로 이어진다
- 법원 “영풍 석포제련소 무분별한 폐기물 매립 지하수·하천 오염 가능성”
- 중기중앙회 "日 정부, '중소기업 포럼' 전폭 지원"
- 중기중앙회, 기업투자 분야 총괄 전문가 채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쉼표 없는 세일즈 행정’ 눈길
- 2경주시, ‘청렴 도시 경주’ 실현 한수원과 함께 나선다
- 3포항시, ‘제주해녀 특별전’ 등 여름맞이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
- 4이강덕 시장, 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현장 점검 나서
- 5경주시,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력
- 6포항시, 호미반도권 1조원 규모 대형 관광개발 본격화
- 7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 반부패⸱청렴 업무협약 체결
- 8대구 달성군, 제2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
- 9대구시, 제2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10남원시, 한달살기 게스트 하우스 3차 입주자 모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