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금속공예가상 수상자들과 ‘만년사물’ 전시 개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고려아연이 서울공예박물관과 ‘만년사물’ 전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세상의 건강한 발전과 성장’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재무적 가치를 뛰어넘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고려아연은 지난 5월 서울공예박물관과의 현대공예 관련 전시 및 연계프로그램 등에 관한 공동 추진과 협력,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홍보 등 현대공예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고려아연의 영문 Korea Zinc의 약자를 따와 KZ프로젝트로 명명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는 이번 ‘만년사물’ 전시를 시작으로 격년에 한 번씩 ‘협력전시’의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만년사물’은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그동안 고려아연이 후원해온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역대 수상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착수하게 됐다.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현대금속 공예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3년 제정되었으며, 고려아연은 금속공예가상을 10년 넘게 후원해오며 우리나라 금속공예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만년사물은>은 KZ프로젝트는 이 공예가상의 연장선으로 그동안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수상한 작가 18인의 대표작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제작 과정을 물질을 탐구하다, 되살리고 덜 버리다, 일상에 기여하다, 제작환경을 생각하다 등 총4개의 소주제로 소개한다. 또한, 시민 대상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공예가의 초대’를 통해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실제 작업에 사용했던 도구들을 보여줄 예정이며, 제작 시연 및 체험,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구성의 워크숍을 통한 참여형 전시로 기획됐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위원장은 “이번 KZ프로젝트는 ‘만년사물’전을 시작으로 공예분야의 발전과 시대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서울공예박물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공예 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우리나라 공예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12월 19일부터 2024년 3월 10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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