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설 특수 총력전…“트렌드 상품 출시”

[앵커]
유통업계가 대목 가운데 하나인 설을 한 달 앞두고, 마케팅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잡기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전략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1인 가구를 겨냥해 소용량 상품을 출시하거나 MZ세대를 위한 조리 음식을 내놓고 배달까지 해주는 등 방법도 다양합니다.
롯데백화점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설 선물 세트를 소용량으로 선보였습니다. 축산, 청과 선물 세트의 경우 일반 세트보다 최대 40~70% 이상 용량을 줄였습니다. 집에서 요리하지 않는 MZ세대를 위해 조리된 명절 음식을 집으로 배달하는 상품도 내놨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홍차 잎을 생산지별로 나눈 설 선물 세트를 선보였습니다. 술에 음료나 시럽 등 여러 재료를 섞어 칵테일을 만드는 ‘믹솔로지’ 트렌드를 고려한 겁니다. 이 패키지에는 홍차에 곁들이기 좋은 비스킷과 과일잼 등을 추가해 티 타임이나 하이볼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로 꼽히는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였고, 갤러리아백화점은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중저가의 가성비 선물세트를 작년보다 20%이상 확대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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