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챔피언] 코센 “이차전지로 세계 시장 도전”
고품질 산업용 강관 생산…반도체·조선·車 산업 납품
포스코 혁신프로그램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이차전지 신제품 개발 성공…국제공인기관 시험평가
이차전지 앞세워 세계 시장 진출 박차
[앵커]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전라북도 부안의 한 기업이 스테인레스 강관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세계 무대 진출에 나섭니다.
현장을 박민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섭씨 1,000도가 넘는 고주파 열처리기를 통과한 스테인레스 강관.
용도에 맞는 다양한 크기의 강관이 자동 공정을 거쳐 생산됩니다.
제품은 KS와 일본공업규격, 선급 인증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반도체, 조선, 석유화학 설비에서부터 항공기와 자동차 산업 전반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수 코센 대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공장 건설, 조선산업, 석유화학 플랜트 등을 주력시장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의 45% 정도가 반도체와 조선향에서 발생했습니다”
포스코 혁신프로그램을 도입해 작업 환경 개선과 비용 절감, 수익성 개선을 이뤄
최근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주문에서 생산, 출하까지 모든 과정을 알고리즘으로 처리하는 스마트공장도 포스코와 함께 구축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이차전지 분야 투자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폭발과 화재 위험이 높은 기존 배터리 대신 출력을 높인 신제품 개발에 성공해
국내외 특허 출원에 이어 국제공인기관의 시험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황승환 XRB 대표
“화재 위험이나 공간의 제약이 많은 빌딩 안, 도심에서의 단주기 시장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RE 100을 준비하는 기업들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친환경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새만금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짓고
올해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광수 코센 대표
“반도체 산업 회복과 조선산업의 호황 등 여건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작년 대비 매출이 20% 성장하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에 진출하며 기업가치 극대화에 나선 코센.
고품질 스테인레스 강관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분야까지 세계 시장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전북 박민홍입니다. /mh0091@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헌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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