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농협 새 회장은 소멸위기 농촌 대변해 주길" 당부
신정훈 의원 '농협중앙회장 연임 법안' 반대 소신 굽히지 않아
최강욱·이탄희·김의겸·박주민 의원과 함께 '농협 로비' 막아내

[나주·화순=주남현 기자]농협이 적극 추진한 '회장 연임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지난 11일 자동 폐기되면서 끝까지 반대 소신을 고수한 정치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정훈 의원과 최강욱 의원, 이탄희 의원, 김의겸 의원, 박주민 의원 등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신정훈 의원은 법안이 법사위까지 올라갔는데도, 반대 소신을 펼쳐 농협이 가장 두려워했던 의원 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농협은 회장 연임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회를 상대로 전방위적 로비를 펼쳐, 법안 소위를 거쳐 법사위까지 상정됐었다.
농협이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을 위해 위해 들인 로비 자금이 200억원에서 300억원에 이르렀을 것이란 소문도 나돈다.
여기에는 중앙회장이 연임으로 인해 펼칠 수 있는 이권 권한이 조직 인사는 물론 사업 영역에서 2,000억원~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협의 공격적 로비가 얼마나 치열했을지 가늠이 되는 대목이다.
신정훈 의원은 "금품공세를 포함한 농협측의 강력한 로비가 있었지만, 끝까지 소신을 지키신 의원님들을 존경한다"며 "나 역시 농업과 농촌을 지키겠다는 정치 소신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협은 농민이 있어서 존재하는 조직이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회장은 소멸위기의 농촌과 농민의 입장을 대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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