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해외 직소싱 상품 확대…“여행 때 먹던 음식을 편의점에서”
해외여행 증가 및 국내외 교류 활발로 해외 인기 상품 관심도 증가
올해 30여 곳 나라에서 해외 직소싱 상품 50개 도입 목표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GS리테일은 해외 여행지의 ‘먹킷리스트’ 상품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증가 및 국내외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해외 인기상품을 도입하기 위해 해외 직소싱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국내에선 구하기 힘든 해외 인기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를 통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심산이다.
GS25 수출입MD팀은 매년 20~30여 개의 상품을 베트남, 태국, 미국, 독일, 터키 등 20여 곳의 나라에서 직소싱 해왔다. 해당 상품들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21년 239.4% △22년 50.6% △23년 36.0%으로 꾸준히 신장했으며, 3년 새(20년 대비 23년) 7배 가량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11월 선보인 홋카이도푸딩가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수량 10만 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라고 밝혔다. 홋카이도푸딩은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지역의 특산품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여행지로 즐겨 찾는 삿포로가 홋카이도의 대표 도시이며, 홋카이도푸딩은 해당 지역 여행 시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상품으로 유명하다.
GS25는 커져가는 해외 상품의 관심 및 수요에 힘입어 올해 해외 직소싱 상품을 50개 이상 들여오는 한편, 수입국도 30여 곳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무엇보다 SNS 등 해외여행 시 반드시 구매하는 현지 필수템들의 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호용 GS리테일 수출입MD팀 매니저는 “코로나 이후 해외 상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생활 밀접 플랫폼인 편의점에서도 해외 인기 상품들의 구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해외여행 필수템을 더욱 늘려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와 만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 간 GS25가 해외 직소싱한 상품의 카테고리는 쿠키/스낵(34.5%), 캔디/젤리(18.0%), 주류(9.8%), 주스(6.6%), 면류(4.9%), 기타(26.2%) 등이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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