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나서

[춘천=강원순 기자]강원경찰은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귀경 차량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경찰 등 인원·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단계별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명절은 연휴 기간이 짧아 귀경방향의 교통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속도로 일 평균 교통량은 전년(23만1천대) 대비, 5.5%가 증가한 24만 4천대가 집중되면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발생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찰은 ▲전통시장(49개소) ▲백화점 등 대형마트(15개소) ▲공원묘지(18개소)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하는 한편, 본격적으로 귀성·귀경이 시작되는 2단계 기간(2.8.~2.12.)에는 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11개 구간(총 123km)과 주요국도 6개 구간(총 53km)을 선정, 특별 교통관리하면서 지·정체 발생시 VMS(가변형 전광판) 등을 활용,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의 통행량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암행순찰차 8대를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 배치하여 과속·난폭운전 등 교통사고 요인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하는 운전자들에게 출발 전에 기상정보나 도로상황 등을 미리 확인해 줄 것과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졸리면 휴게소 등에서 쉬었다 가는 등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k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