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3억 원" 한국마사회 제22회 세계일보배, ‘빅스고’ 우승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7경주로 열린 2024년 첫 대상경주 ‘제22회 세계일보배’에서 경주마 빅스고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주기록은 1분 13초 3으로 경주마 대한질주와 해피피버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11마리, 부산경남에서 5마리가 출전해 총 16마리가 출발 게이트를 가득 메운 가운데, 지난 대회 챔피언 ‘와우와우’는 가장 바깥쪽 16번 게이트를, 1200m 강자 ‘새내퀸’은 1번,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한 ‘대한질주’는 9번 게이트를 부여받았다. 배당률을 기준으로 ‘대한질주’가 단승식 2.6배, 연승식 1.4배로 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다.
경주 초반, 가장 안쪽 1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새내퀸’이 선두를 장악하며 그 뒤를 ‘한강세이버’와 ‘바이스로이’가 바짝 추격했다. ‘빅스고’는 중위권으로 처졌지만 결승선 직전 직선주로에 돌입하면서 서서히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결승선 50m를 앞두고 ‘대한질주’와 1위를 다투던 ‘빅스고’는 결국 1.2m 차이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8년 만에 우승한 우창구 조교사는 “오랜만에 시상대에 올라가서 감회가 새롭다. 올해 첫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 해가 잘 풀릴 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빅스고’와 호흡을 맞춘 이동하 기수는 “기수라면 꼭 우승해 보고 싶은 대상경주에서, 그것도 올해 첫 대상경주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돼 기분이 좋다”라며 “빅스고가 어렸을 때부터 단거리에서도 잘 뛰었고 스타트 능력이 좋았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총상금 3억 원이 걸린 ‘세계일보배’에는 약 2만 3천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총 매출은 약 33억 원을, 배당률은 단승식 5.4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7.4배, 17배를 기록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웅제약·DNC 에스테틱스, 중장년·남성 맞춤형 복합시술 전략 제시
- 일동제약, 류승룡 모델 '아로나민 골드' 새 TV광고 온에어
- “해킹 사태 막아라”…정보보호 공시 집중 검증
- 연이은 사망사고에…건설업계 공공수주 타격
- 애경, AK플라자 살린다…“지역밀착형 쇼핑몰로”
- KT, 2분기 영업익 1兆 ‘사상최대’…“AX 사업 본격화”
- “여천NCC 부도위기 넘겼다”…체질 개선은 숙제
- 더 센 비만약 ‘마운자로’ 출시에…‘위고비’ 가격 인하
- 삼성중공업, FLNG 수주 ‘비상’…“투자중단에 中 공세”
- DL건설 "안전확인 전까지 작업 중지"…전 임원 사표 제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원랜드, 홍콩 대표 여행사‘Travel Expert’와 GSA 계약 체결
- 2밥상공동체복지재단, 원주시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선풍기·생수 후원
- 3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표창
- 4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 광복 80주년 맞아 오성규 애국지사 위문
- 5대웅제약·DNC 에스테틱스, 중장년·남성 맞춤형 복합시술 전략 제시
- 6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 총력
- 7인천시·말레이시아, 여성 일자리·창업 지원 맞손
- 8인천 신설 초·중학교 명칭 논란…“기존 학교와 혼동”
- 9일동제약, 류승룡 모델 '아로나민 골드' 새 TV광고 온에어
- 10“해킹 사태 막아라”…정보보호 공시 집중 검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