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 확신까지는 금리 인하 어렵다”

증권·금융 입력 2024-02-22 20:31:28 수정 2024-02-22 20:31:28 최재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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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22일) 현재 물가수준을 언급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금리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은 큰 상황”이라며 “기준금리를 현재 긴축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 2월 이후 아홉차례 연속 동결로, 주요 배경으로는 불안정한 물가를 꼽힙니다. 현재 물가는 2.8%로 둔화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목표수준인 2% 보다 높다는 게 한은의 시각입니다.


이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이라고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금융안정과 가계부채 증가 추이 등 리스크 전개 양상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한은은 오늘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했습니다. 한은이 제시한 전망치는 IMF(2.3%))와 OECD(2.2%), KDI(2.2%)가 제시한 수치보다 낮습니다.


한은은 올해 한국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2.1% 성장하면서 잠재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jy3@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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