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레미콘업계 “직원 다치길 바라는 경영자 없다…중처법 유예해야”
경제·산업
입력 2024-02-23 16:21:06
수정 2024-02-23 16:21:06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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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차 레미콘연합회 정기총회, 14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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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23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도 레미콘연합회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확정하고,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 1월 31일 국회에 모인 3,600명 중소기업인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끝내 무산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재차 촉구하기 위한 자리였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지역별 20개 레미콘조합들이 함께 결의대회를 진행했고, 레미콘연합회 대의원을 비롯한 중소레미콘인 140여 명이 모여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배조웅 레미콘연합회장은 “내 가족과 같은 직원이 다치길 바라는 경영자는 아무도 없다. 중소레미콘 업계가 모여 다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외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다. 실질적 사고예방을 위해서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법안 유예를 통해 준비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한편, 레미콘연합회는 전국에 산재한 500여 개 중소레미콘 공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법안 유예를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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