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SMR’ 개발 탄력…인력 양성 관건
창원, ‘SMR’ 개발 탄력
[앵커] 윤석열 정부가 ‘원전산업 지원특별법’ 제정을 발표한 이후 경남 창원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과 함께 창원을 소형 모듈 원자로 SMR 파운더리 허브로 키우겠다는 건데요. 글로벌 SMR 클러스터 육성 청사진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창원=이은상기자] 최근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이 날 윤석열 대통령은 경남 창원의 주력 산업인 원자력 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정부 5년간 소형모듈원자로, SMR을 포함한 원전 R&D 분야에 4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이 산업 육성을 위해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는 게 주 내용입니다.
[싱크] 윤석열 대통령
“(원전산업은) 어마어마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는 민생직결 사안입니다. 그래서 저는 취임 직후부터 원전 정책과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습니다.”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SMR’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데, 이번 특별법 제정 추진은 지역 기업의 SMR 개발 추진에 원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싱크]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
“앞으로 원전 정책이나 운영 생태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제도화시켜서 지원하겠다는 그런 의지고요. (법률안에는) R&D라든지 금융 지원, 여러 가지 인력 양성 등에 관련된 내용이 담길 것으로…”
SMR 시장은 상용화가 예상되는 2030년 이후 연간 146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만큼, 이번 정책 지원이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창원시는 SMR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창원에 신규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SMR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외에도 지역 원전 기업 간 협의체 구성을 통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등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남표 창원시장
“에너지 기술평가원과 손을 잡고 중소기업들과 합심을 해서 어떻게 하면 빠른 모듈화된 (원자로를) 제작 할지에 대한 그런 과제를 지금 발굴해서…”
하지만 창원 원전산업 재도약까지 산학연계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유치 등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경제 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정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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