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미네랄 풍부한 동네우물 급수 재개
[대구=김정희기자]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경식)는 지난해 12월부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급을 중단했던 동네우물을 시설물 사전 점검과 48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마치고 3월 4일부터 다시 공급한다.
동네우물은 2010년 6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에 천연암반수 11개소를 개발해 식수로 제공하고 있다.
식수로 사용하는 인원은 1개소당 하루 400명 정도이며, 사용량으로는 평균 2,000ℓ정도(1인 5ℓ기준)로,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에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추운 겨울철에는 동결·동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매년 12월부터 다음 연도 2월까지 가동을 중단하고,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다시 급수를 하고 있다.
올해에는 3월 4일부터 동네우물을 재가동하며, 지난달 2월 28일까지 기계설비, 물탱크, 출수상태 등 점검과 정비를 완료했고, 수질검사도 완료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급수 재개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평상시 동네우물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안전사고 등을 사전 예방코자 CCTV를 운영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주간 7개 항목 및 분기별 48개 항목의 철저한 수질검사로 식수로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김경식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네우물은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물탱크 청소 등으로 철저한 수질관리를 하고 있으므로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많이 이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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