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마저 줄였다…BC카드 교육비 매출 24% 급감

증권·금융 입력 2024-03-18 18:20:52 수정 2024-03-18 18:20:52 김도하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고물가 상황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던 카드사의 교육비 매출이 최근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C카드는 지난 2월 교육분야 매출이 1년 전보다 무려 24%나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비의 경우 가계가 어려워도 쉽게 줄이지 못하는 소비 항목인데, 치솟는 물가에 가계가 교육비마저 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분야 연매출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1년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0% 감소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4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특히 예체능학원(-31.5%)과 보습학원(-26.7%), 외국어학원(-26.5%)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2월 전체 매출도 1년 전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교육 분야 외에도 스포츠(-17.0%)와 펫(-15.4%), 식당(-11.2%) 등 주요 분야 매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0% 이상씩 감소했습니다.


BC카드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가계소비심리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도하 기자

itsdoha.kim@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