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우진기전 재매각 추진…우선협상자로 ‘큐리어스파트너스’ 선정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에이루트 관계사 우진홀딩스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이하 큐리어스)’를 우진기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전과 동일한 우진기전 지분 100%다. 총 매각 대금 규모는 약 2620억원 수준이다. 양사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오는 5월말 거래 종결을 목표하고 있다.
인수에 나선 큐리어스는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동부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등 다양한 구조화 금융 투자에 참여한 바 있따.
큐리어스 관계자는 “전력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우진기전을 인수 후 빠른 시간 내 기업공개(IPO)에 나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사전참여 의사로 단기간에 딜 클로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진기전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300개 이상 우량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우진기전의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300억원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및 클라우드 산업 호황으로 빠르게 새로운 예비 인수 후보자를 선정할 수 있었다”며 “매각 주관사와 긴밀히 협력해 본계약과 딜 클로징을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매각 재원은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올해 피해액 1조 전망"...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은행권·정부 전면 대응
- 에이엘티, 자체 로봇 기술 HRI 개발…"사업 시너지 기대"
- 늘어나는 하락 베팅…조선·로봇株 '과열 주의보'
- 불안한 가계대출…당국, 추가 규제 카드 만지작
- 헝셩그룹, 상반기 화장품 사업 호조…"하반기 취급 품목 확대"
- 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 환자 대상 임상 2상 개시"
- [인사] 대신증권
- 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 50조 돌파…글로벌자산배분 8.4조 수익
- 유안타증권, MTS에 생성형 AI ‘유아이(YU:AI)’ 서비스 제공
- 코미코, 설비투자 확대로 실적 성장 지속…목표가↑-한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SKT, ‘AI 거버넌스 포털’ 오픈…AI 서비스 신뢰·안전 '강화'
- 2韓 탄소발자국 검증제도, '이탈리아 상호인정' 1호 사례 탄생
- 3국표원, 아세안과 기술규제 프로그램 진행…기업 수출 지원
- 4모두를 위한 여행,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 공모
- 5삼성 로봇청소기, 과기부 IoT 보안인증 최고등급 획득
- 6KT·LG유플러스, 해킹 의혹…과기부 조사 착수
- 7강원 동해안 전 해수욕장 폐장, 코로나 이후 최다 방문
- 8원주시보건소, 새 희망 싹트는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 동참
- 9행복원주 2025년 9월호 발간
- 10원주기후변화홍보관, 재개관 후 방문객 4만 명 돌파...탄소중립 홍보 역할 ‘톡톡’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