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우진기전 재매각 추진…우선협상자로 ‘큐리어스파트너스’ 선정

증권·금융 입력 2024-03-26 09:17:04 수정 2024-03-26 09:17:0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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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에이루트 관계사 우진홀딩스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이하 큐리어스)’를 우진기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전과 동일한 우진기전 지분 100%다. 총 매각 대금 규모는 약 2620억원 수준이다. 양사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오는 5월말 거래 종결을 목표하고 있다.

 

인수에 나선 큐리어스는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동부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등 다양한 구조화 금융 투자에 참여한 바 있따. 

 

큐리어스 관계자는 “전력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우진기전을 인수 후 빠른 시간 내 기업공개(IPO)에 나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사전참여 의사로 단기간에 딜 클로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진기전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300개 이상 우량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우진기전의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300억원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및 클라우드 산업 호황으로 빠르게 새로운 예비 인수 후보자를 선정할 수 있었다”며 “매각 주관사와 긴밀히 협력해 본계약과 딜 클로징을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매각 재원은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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