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공사비 30%인상…"분양가 오른다"

경제·산업 입력 2024-04-08 17:55:26 수정 2024-04-08 17:55:26 이지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인천 계양 공공분양 아파트 사업비 30% 상승
A2블록 사업비 30% 올라…A3 블록도 33% '껑충'
인천계양 84㎡ 분양가 4.9억원…"더 오를 듯"
9월 본청약 실시…사업비 증가에 분양가 올라
올해 인천 계양 본청약…나머지 지구 내년 청약

[앵커]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 청약을 진행한 인천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 사업비가 2년여 만에 30%가량 올랐습니다. 공사비가 껑충 뛰면서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밀어 올리고 있는데요. 올 하반기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 청약을 진행한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A2 블록 공공주택.
 

국토교통부는 오늘(8일) 이 단지 총 사업비가 3,300억여 원으로 변경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1월 사업계획승인 때보다 680억여 원, 30%가량 오른 겁니다.


A2 블록과 함께 사업계획이 승인된 바로 옆 A3 블록의 총사업비도 1,700억여 원에서 2,300억여 원으로 580억여 원(33.1%) 급증했습니다.


인천 계양 A2와 A3 블록은 3기 신도시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가장 먼저 사전청약을 받은 뒤 지난달 29일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부동산 급등기였던 지난 2021년 8월 진행된 3기 신도시 첫 사전청약 때 인천 계양은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으로 꼽힙니다.
 

A2 블록의 평형별 사전청약 경쟁률은 84㎡의 경우 381대 1, 74㎡의 경우 76대 1을 기록하는 등 관심을 끌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추정 분양가는 84㎡가 4억9,400만 원, 74㎡는 4억3,700만 원입니다.


오는 9월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늘어난 사업비를 고려하면 분양가는 당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인천 계양 외에도 사업 지연으로 사전청약 이후 본청약이 늦어지는 곳일수록 사전청약 당첨자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분양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3기 신도시 본청약은 올해 인천 계양에서만 이뤄질 전망입니다. 나머지 지구의 본청약은 내년부터 차례로 진행됩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이지영 기자

easy@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