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구현한 나문희”…엠씨에이, 한국마사회와 AI 브랜디드 콘텐츠 선봬

경제·산업 입력 2024-04-09 10:35:14 수정 2024-04-09 10:35:1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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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휴먼 기술 등 집약해 ‘디지털 더블’ 완성

AI로 구현한 나문희 배우와 영문희. [사진=엠씨에이]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민 배우 나문희가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처럼 20대 리즈 시절로 돌아갔다. 인공지능(AI)을 통해서다. 

 

AI액터 전문기업 엠씨에이(MCA)는 한국마사회와 협업으로 'AI 나문희 배우'와 함께 하는 흥미로운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나문희의 첫사랑'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번 영상은 AI로 구현한 현재의 나문희 배우와 젊어진 나문희 배우가 동시에 등장해 스타가 할 수 없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대중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MCA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나문희 배우의 AI 캐릭터 '영문희',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 대중들에게 공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통해 MCA는 스타를 영화나 드라마 같은 대형 미디어만이 아니라 SNS 영상에 지속적으로 등장시켜 대중의 일상 속으로 다가가 친근감을 높이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고자 했다.
 

나문희 배우. [사진=엠씨에이]


MCA
가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한 이번 브랜디드 콘텐츠는 한국마사회와 협업을 통해 나문희 배우의 '디지털 더블(Digital Double)'을 구현하고, 나문희 배우의 영상과 목소리를 만들어낸 MCA의 혁신적인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브랜디드 콘텐츠는 기존 가상인간들보다 훨씬 유명하고 파급력 있는 스타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한 차원 높은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대중들에게 스타급 유명 배우가 등장해 보다 친근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디드 콘텐츠의 효과도 배가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대다수 가상 인간이 무명인이나 무명 배우였으나 이번에 국민 배우로 평가받는 나문희를 대상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번 AI 캐릭터 '영문희'는 단발성 광고가 아니라 지속적인 활용도 가능하다. MCA의 기술로 인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들도 유명인을 모델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에는 대기업들이 주로 유명 배우나 모델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MCA의 기술로 중견·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들도 유명인을 모델로 기용해 자사 제품이나 기업홍보를 할 수 있게 됐다.

 

MCA는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광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스타 배우들의 라이선스를 계약하고 있다. 이번 나문희 배우는 MCA10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동영상은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유튜브, 틱톡의 '나문희 채널(문희41)'에서 볼 수 있으며 네이버 클립에서 '수상한 문희'를 검색해도 시청가능하다.

나문희 배우. [사진=엠씨에이]


박재수 MCA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고급 AI 휴먼 기술과 AI 보이스 기술, 그리고 생성형 AIAI 관련 기술들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실제로 적용하고 활용한 사례라며 이러한 최첨단 AI 기술들이 막상 현실에 적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회성 사례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MCA는 이번 영상에서 최신 AI 기술들을 총동원하여 현실에 필요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AI 기술이 세상에 널리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MCA는 향후에도 계속해서 스타가 등장하는 친근한 영상들을 빠르게 제작하고,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CA는 영화 산업 전문가들과 AI 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설립한 회사로, 스타의 AI 캐릭터를 영화, 드라마, 광고, 교육영상, AI 친구 등 다양한 분야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여 스타와 기업, 대중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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