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출범 '새만금' 꿈틀] 이차전지 특화단지·K-방산 클러스터 '부푼꿈'

전국 입력 2024-04-09 19:03:14 수정 2024-04-09 19:03:14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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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산업 중심지 '새만금'…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배터리 아카데미 등 2028년까지 422억원 투자
이차전지 연구 인프라·전문인력 양성 '고도화'
방위산업 테스트베드 등 '방산 클러스터' 유치
'전북형 방위산업'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출범

[앵커]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3개월째, 민선8기 들어 사업이 역동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방위산업 클러스터 유치를 앞둔 새만금이 매립된 지 18년 만에 미래 국가 전략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신홍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새만금 국가산단 1․2․5․6공구.

면적 8,000㎡가 넘는 이곳에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함께 21세기 3대 전자부품으로 꼽히는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조성됩니다.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배터리아카데미 등 2028년까지 422억 원, 새만금 용폐수 공동관로 구축 지원 등 내년까지 300억 원이 넘는 투자와 사용후이차전지센터 공모사업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집중된 약 9조3,000억 원의 기업 투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에 차 있습니다.


[인터뷰]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새만금에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이 이어질 것입니다. 기업 세액공제와 용적률 확대, 정부 R&D예산 우선 반영…” 

새만금 이차단지 특화단지를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단지로 키우겠습니다. 세계를 감탄시킬 초격차기지를 개발하고 세계가 믿고 쓰는 핵심소재를 만들겠습니다.”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주력해 100개 가까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연구 인프라 구축, 기업 맞춤형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고도화를 이뤄낸다는 전략입니다.


또 방위산업 테스트베드 설치 등 ‘방산 클러스터’를 새만금에 유치하겠다는 목표는 김관영 전북자치도 지사의 또 하나의 포부입니다.


방위사업청 지정 도내 방위산업체는 동양정공, LS엠트론 등 4곳으로 전국(83개소)의 4.8%에 그치지만, 드넓은 부지와 공장 소음 등을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새만금이기도 합니다.

이런 성공적 전략에 맞춰 국방과학연구소 분원 유치도 과제로 정해 놓았습니다.


[인터뷰]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새만금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특화시켜 나가면 분명히 저희에게도 가능성이 주어질 것이다…(방산협 위촉 / 04:29~38)

가로가 35㎞ 세로가 25㎞입니다. 거기를 한번 직접 달려가 보면 기업인들이 굉장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고…”(방산협 위촉 / 06:11~22)


사업 구체화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방위산업발전협의회’도 최근 출범시켰습니다.

국방·방산 분야에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 19명이 ‘전북형 방위산업’ 육성방안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두 가지 국가 전략산업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예산 확보도 관건입니다.


이차전지는 공모중인 실시간고도분석센터와 사용후이차전지센터 사업을 따내는데 힘을 쏟고 있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활동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방산분야는 발사체 핵심 소재‧구조체 신뢰성 평가센터 공모 대응과, 국가 시험시설 유치에 이어 내년 전북대 방산학과 설립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새만금이 방위산업 및 이차전지, 바이오산업과 함께 글로벌 생명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입니다. /hknews@sedaily.com


[영상제공 전북자치도 / 영상편집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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