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5월 상장

선박 사후관리 전문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오늘(1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가치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며 고평가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성기종 HD한국조선해양 기업설명(IR) 담당 상무는 “오히려 비교기업보다 프리미엄을 더 받아야 한다”며 고평가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890만주로, 신주 발행과 구주 매출이 절반씩을 차지합니다.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7만3,300~8만3,4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6,524억~7,423억원입니다. 상장 뒤 시가총액은 3조2,582억~3조7,071억원 수준입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로 조달한 자금으로 물류센터 구축과 타법인 엔진 AS사업부 인수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이달 25~26일 진행되며 상장일은 다음 달 9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