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1분기 영업익 1,845억 원…전년동기比 26.6% 증가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고려아연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조3,754억원, 영업이익 1,8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6% 감소, 2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124억원으로 18.8% 줄었다.
고려아연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매입한 자사주는 주주환원을 위해 대부분 소각하고, 일부는 내부 임직원 평가보상에 사용할 예정이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고려아연은 작년에도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이사회에서 소각 조치를 최종 승인했다. 고려아연은 올해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외에도 고려아연은 투자자 입장에서의 예측가능성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독립성 제고 ▲지배구조 개선 ▲ESG경영 강화 ▲공시 강화 등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매입한 자사주 중 일부는 내부 임직원 평가보상에도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내부 임직원들의 업무동기를 유발하고,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사업 추진을 위한 우수 인재 유치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고려아연은 정부의 밸류업 정책 발표 이전에도 자발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하고 꾸준히 주주환원율을 높여 왔다”며, “고려아연은 오랫동안 자본시장에서 대표적인 가치주로 평가받아 왔지만, 트로이카 드라이브 3대 신사업 추진으로 인해 앞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재평가될 것”이라 말했다.
실제로 고려아연은 지난달에만 ▲미국의 스크랩(폐기물) 메탈원료 트레이딩 기업인 캐터맨 인수 ▲2차전지 소재사업 관련 계열사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 공장 의 성공적인 시험가동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지분 30% 확보 등 트로이카 드라이브 3대 신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발표한 미래성장 전략이다. 기존 핵심사업인 ‘글로벌 1위 제련사업’을 중심으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는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사업 ▲2차 전지 소재사업 ▲자원순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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