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 교정위원 스님들로부터 수용자 특식용 간식 기증받아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구치소는 지난 14일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 소속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전선원 선원장 안국스님과 내원정사 지일스님으로부터 수용자 특식용 간식을 기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안국스님은 아이스크림 2,000개를, 지일스님은 빵 2,000개를 부산구치소 측에 전달했다.

이번 기증 행사는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힘든 수용 생활을 견디고 있는 부산구치소 수용자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증된 간식은 전체 수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박수연 부산구치소장은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처님의 자비 광명 속에서 부산구치소 수용자들이 큰 힘을 얻어 건전한 사회복귀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 양진웅 회장과 소속 교정위원들은 사회·종교 등 각기 분야에서 활동하며 수용자 상담, 결연 활동, 취업 지원, 인성교육, 불우수용자 물품·기부금 지원 등 봉사활동을 통해 수용자 심성순화, 재범방지 등에 이바지하고 있다./kjo5710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