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대구세관, 지역산업계 탄소중립 이행 지원 위해 ‘맞손’
지역기업 탄소중립‧녹색성장 지원과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김정희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서흥원)과 대구본부세관(세관장 김정)은 17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대구‧경북 수출‧입 산업 탄소중립 이행 지원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U CBAM 규정 발효 1주년에 맺어진 이날 업무협약은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CBAM, 자원‧용수 부족 등 기업경영 리스크 공동대응을 위한 관계기관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수출‧입업계 탄소중립‧녹색성장 실천 지원, ▲CBAM 공동설명회 개최, ▲자원재활용 지원, ▲친환경‧탄소중립 이행 대상 기업 정보 구축‧공유 등 기업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대구‧경북의 환경 전반을 관리하는 대구지방환경청과 수출‧입 전반에 걸쳐 노하우를 축적한 대구본부세관의 상호협력으로 지역산업계의 탄소중립 이행 진척과 현장 중심 수출‧입제도 개선사항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MOU 이행의 일환으로 다가오는 5월 23일 오후 2시 더케이호텔경주에서 CBAM 대상 6개 업종을 대상으로 배출량 산정방법과 중‧소기업 비용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는 공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탄소중립 이행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국내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야할 위기이자 미래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라며, “대구본부세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역산업계가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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