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에코델타시티 12·15블록 공공주택사업 협약 체결

전국 입력 2024-05-29 15:46:04 수정 2024-05-29 15:46:04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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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 신속 추진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에코델타시티 12, 15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에 중·소형 공공주택을 건립하는 것이다.


12블록은 공공분양주택 1,257가구(전용 59~84㎡), 15블록은 공공임대주택 993가구(전용 29~59㎡) 규모로 건립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월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 후 3월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를 시행했다. 12블록은 디엘이앤씨 컨소시엄, 15블록은 경동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최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방식으로 추진함에 있어 공공과 민간이 공동 시행하는데 필요한 사업기간, 사업비 정산, 하자보수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공사는 토지 제공과 건설사업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민간사업자는 설계, 시공, 분양, 하자관리 등 건설업무 일체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에는 고물가와 고금리 같은 건설업체 고충을 줄이기 위해 예상하지 못한 급격한 물가 상승에 대비한 사업비 조정 기준도 마련했다.


분양 경기 침체로 재원 조달이 어려울 경우 공사에서 사업비를 선지급할 수 있는 기준 등이 포함됐다.


공사는 사업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민간사업자의 기술력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공공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설계 착수와 공공주택통합심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인허가 절차 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한 무주택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주택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택경기 활성화와 부산시민의 주거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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