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2세 경주마 경매 개최…마리당 평균 3,446만원 낙찰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지난 28일 한국마사회는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두 번째 2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주마 경매에는 총 61두의 예비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일부는 ‘브리즈업(Breeze up)’ 촬영도 마쳤다. ‘브리즈업’이란 말이 200m를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모습을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구매자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말의 혈통이나 외모뿐만 아니라 실제 주행능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경매에서는 경주마 총 24두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다. 낙찰률은 39.3%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8억2,700만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446만원으로 전년도 5월 열린 경매의 평균 낙찰가액보다 29만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경매에 최고 낙찰가는 40번에 상장된 수말로 6,400만원을 기록했다. 이경하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라온목장의 대표 씨수말인 ‘머스킷맨(부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지상제일해피(모마)’의 자마다.
이번 경주마 경매를 참관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대한민국 경주마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제주도는 말산업 육성 전략을 치밀하게 마련해 나가면서 관련 농가와 생산자 마주들이 부가가치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제주 경마 산업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주마 시장이 악화되어 그 영향이 현재까지도 농가와 말산업 현장에 이어져오고 있다” 라며 “다음 달 21일부터 정식 시행되는 온라인 마권발매를 계기로 경매시장을 넘어 말산업 전반에 다시 활력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지난 3월 시작된 경주마 경매는 이번이 두 번째이며, 올해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다음 경매는 7월 3차 경매가 예정돼 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중기중앙회, 2024 연합회·전국조합 실무자 소통워크숍 개최
-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사내포상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
-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 ONE 플랫폼' 구축사업 본격 착수
- 중진공, 공공HRD 콘테스트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상 수상
- ㈜씨아이테크,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하이파이로즈 '세계일류상품' 선정
- HD현대중공업, ‘2024년 임단협’ 교섭 5개월만 타결
- 셀트리온, 프롤리아∙엑스지바 시밀러 국내 첫 승인…"시장 선점 기대"
- LG전자,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김영락 사장 승진
- CJ제일제당, 美·유럽에 공장…"K-푸드 영토확장"
- 현대차, 아이오닉 9 첫 공개..."美 시장 점유율 높인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기중앙회, 2024 연합회·전국조합 실무자 소통워크숍 개최
- 2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사내포상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
- 3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 ONE 플랫폼' 구축사업 본격 착수
- 4수출입銀, 팀네이버와 ‘K-ICT’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 5중진공, 공공HRD 콘테스트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상 수상
- 6㈜씨아이테크,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하이파이로즈 '세계일류상품' 선정
- 7필립스옥션, 홍콩에서 근현대 미술 및 시계 가을 경매 개최
- 8HD현대중공업, ‘2024년 임단협’ 교섭 5개월만 타결
- 9셀트리온, 프롤리아∙엑스지바 시밀러 국내 첫 승인…"시장 선점 기대"
- 10LG전자,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김영락 사장 승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