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제4인터넷은행 경쟁…시중은행 줄줄이 출사표
증권·금융
입력 2024-06-13 17:22:06
수정 2024-06-13 17:22:06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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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농협은행,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참여 검토 중
우리은행, KCD뱅크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 제출…참여 공식화
신한은행,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 적극 검토 중
기존 인터넷은행 수익성 입증·디지털 전환 주요 과제
[앵커]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앞두고, 신한은행, 우리은행뿐 아니라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도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사업계획 타당성과 자금조달 능력을 중요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인가 기준안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IBK기업은행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투자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등 포용 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 현대해상 등이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 유뱅크입니다.
NH농협은행은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참여 제안서를 받아 검토 중입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 KCD뱅크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해 컨소시엄 참여를 공식화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전사자원관리 ERP기업 더비즈온이 구성한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현재까지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출사표를 던진 컨소시엄은 더존뱅크, KCD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등 총 5곳입니다.
시중은행들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배경에는 기존의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들이 수익성을 입증한 점이 큽니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이 은행권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제4인터넷은행이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관건은 제4인터넷은행의 인가 기준인데, 금융당국은 자본 적정성과 사업 지속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고 있습니다.
오늘(13일) 금융연구원에서 열린 인터넷은행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금융위 관계자는 사업 계획 타당성과 자금 조달 능력을 중요한 요소로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늘 열린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 제4인터넷은행 출범을 목표로 인가 기준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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