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미니' 신차에 업계 최초 개발한 ‘원형 OLED’ 적용  

경제·산업 입력 2024-06-13 17:22:30 수정 2024-06-13 17:22:30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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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순수전기 모델 2종 포함 신차 5종
‘더 뉴 미니 패밀리’ 론칭 행사서 전시

13일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 미니(MINI) 신차 발표회에서 임지수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 프로가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 ‘더 뉴 미니 패밀리’ 론칭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CID(센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용 원형 OLED를 전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니의 순수전기 모델인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2종을 포함해 총 5종의 신차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니 신차 5종 모델에 원형 O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장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신차에 탑재된 9.4형(지름) 원형 OLED 패널을 별도로 전시했다.
 

CID 패널은 세계 최초로 워치용 원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홀디스플레이(스크린 상단에 구멍을 내 카메라 모듈을 탑재하는 풀스크린 기술의 일종)’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며 확보한 라운드 형태 가공 기술과 미니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원칩 DDI’를 통해 완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오프닝 행사 마지막에는 임지수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 프로가 무대에 올라 2020년 1월부터 4년 여간 진행했던 CID용 원형 OLED 개발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임 프로는 “미니멀하면서도 클래식한 미니의 디자인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삼성 OLED는 또 한 번의 혁신을 꾀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용 원형 디스플레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전통적인 CID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삼성의 OLED 기술력이 집약된 CID용 원형 디스플레이는 화질, 안전, 친환경 측면에서 기존 디스플레이와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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