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영혁신위원회 개최…“업무와 혁신의 시작은 국민”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2일 경기 과천시 소재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경영혁신위원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영혁신위원회에는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실·처장 총 27명이 참석해 2분기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국마사회는 기관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비롯해 2분기 경영혁신과제 및 국정과제 이행실적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경영체질 개선’, ‘고객중심 여가선도’,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 3대 전략과 24개 세부 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 24개 세부 혁신과제에 대해서는 이번 회의에서 담당부서의 자체 점검뿐만 아니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자)로 구성한 경영혁신실무단의 의견을 더해 다시 논의했다.

한국마사회는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를 적극 이행하기 위해 50여 개의 자체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3대 분야(지속가능 경영, 내부혁신, 공적책임)로 분류해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경마실황 수출사업 전 대륙 확대’를 비롯해 경마시행 과정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을 통한 ‘맞춤형 정보 제공 및 정보 접근성 강화를 통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등이 있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늘봄교실, 조손가정,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국정과제와 연계한 실천과제들을 기관의 중장기 전략 및 경영혁신과제와 연계함으로써 실행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과창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업무 추진과정에서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