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평가 플랫폼 민간 개방…“기술금융 활성화”

[앵커]
기술보증기금(기보)이 30년간 축적한 기술평가역량을 민간에 개방합니다. 그동안 보증공급에만 국한돼 활용됐던 기술평가정보를 민간과 공공영역으로 용처를 넓혀 국내 기술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인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11분32초~시연장면)기업 정보를 입력하자 기술사업평가 진행상황과 결과가 나타납니다.
금융기관에서 기업을 조회하면 기술평가정보가 보기 쉽게 조회됩니다.
지난 30년간 기보의 기술평가역량이 담긴 국내 최초의 오픈형 기술평가 플랫폼(K-TOP)입니다.
이 플랫폼은 AI 기반 기술평가 핵심 콘텐츠를 통해 기업의 기술평가정보를 등급화·수치화된 형태로 제공합니다.
은행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평가해 신규 대출을 내줄때 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싱크]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좋은 기술력과 넘치는 아이디어를 두고도 고금리 그리고 고물가의 고통 속에서 도전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기업가도 많았습니다.
무형 자산의 가치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평가받는 길이 열린다면 우리의 금융시장에 상상 이상의 파급 효과를…”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 시중은행 등 유관기관들은 어제(19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민간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싱크] 김종호 /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국내 5대 시중은행, 공공지원기관 및 투자협회가 함께 체결하는 K-TOP 공동 활용 업무협약이 기술금융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기업은 기술 역량을 스스로 진단해 혁신활동을 이어갈 수 있고, 은행이나 투자기관은 기업선정과 심사때 기술평가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나 융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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