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 필리조선소 인수…“상선·방산 진출 교두보”
경제·산업
입력 2024-06-21 17:25:35
수정 2024-06-21 17:25:35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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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현지시간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 조선소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했고, 인수 금액은 총 1억달러, 한화로 약 1,380억원입니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의 미국 내 자회사로, 미국 존스법에 따라 미국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고 있습니다.
필리 조선소는 지난 1997년 미국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이후 미국에서 건조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의 50%가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대형 다목적 훈련함 등 해양풍력설치선, 관공선의 건조 실적도 보유하고 있으면서,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필리 조선소 인수로 미국 상선과 방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이번 필리 조선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선박과 방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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