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산업별 희비…반도체 ‘맑음’·철강 ‘흐림’
경제·산업
입력 2024-06-24 18:19:49
수정 2024-06-24 18:19:49
이혜란 기자
0개
하반기 반도체 수출 652억달러…전년比 18% 성장
자동차·이차전지 등 수출 상승세…“대체로 맑음”
철강·석화 등 ‘흐림’…“중국산 저가제품 韓 유입”
대한상의 “규제해소·세제지원 등 민간 역동성 지원”

대한상공회의소가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와 실시한 ‘2024년 하반기 산업 기상도 전망 조사’ 결과, 반도체 산업이 주요 업종 중 유일하게 ‘맑음’(매우 좋음)으로 예보됐습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한 652억달러(약 90조6,900억원), 연간 기준으로는 29.8% 성장한 1,280억달러(약 178조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등 업종은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대체로 맑음’(좋음)인 반면, 철강, 석유화학, 건설 분야는 ‘흐림’(어려움)으로 관측됐습니다.
특히 하반기 미국의 중국 철강 고관세 부과 시행, 미국 대선 등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중국산 저가 제품이 한국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대한상의는 “자국 산업 우선주의 확대와 중국의 공급역량 강화 및 밀어내기 수출 등으로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민간 역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해소, 세제 지원 등 정책적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an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견본주택에 1만명 방문 북적
- 에이아이트릭스, 메디컬 재팬 도쿄 2025 참가…"의료 AI 기술력 알리겠다"
- ‘카카오톡 개편 역풍’ 이용자 항의 빗발…“이번주 개선안”
- 현대모비스, 민간 주도 ‘車 반도체 드림팀’ 띄운다
- G마켓, ‘라자다’와 동남아 공략…알리바바 JV 첫 성과
- 현대건설, 정비사업 1위 탈환…장위 수주로 굳히기
- 보툴리눔 톡신이 ‘국가핵심기술’?…“글로벌 진출 발목”
- 이재용, ‘현장 경영’…재계 총수, 추석 연휴 ‘경영 구상’
- 파라타항공 출범에 LCC 9개…‘생존전략’ 과제
- 결혼정보회사 듀오, 모델 하석진·이시원과 함께한 캠페인 공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내년 6·3 지선 부산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서 민주당 전재수 46.6%로 ‘1위’
- 2악성도 높은 담도암…진행 늦추는 항암요법 확인
- 3용인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비상대책 회의 소집
- 4수원시, 정조대왕 능행차 'K-축제' 자리매김
- 5기장군 "지역발전 견인할 하반기 장학생 모집합니다"
- 6장성군, 저탄소 에너지 시설로 스마트팜 경쟁력 강화
- 7암 진단 후에도 담배? 심근경색 위험 최대 64% 높다
- 8‘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견본주택에 1만명 방문 북적
- 9에이아이트릭스, 메디컬 재팬 도쿄 2025 참가…"의료 AI 기술력 알리겠다"
- 10인천관광공사, 디지털로 전통시장 활력 높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