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美 ‘스프라우츠’ 입점…영토 확장 ‘잰걸음’
정관장, K-건기식 기업 최초 美 스프라우츠 입점
코스트코·아마존 매출 호조…소비자 반응 긍정적
작년 美 R&D센터 오픈…한국 R&D센터와 협업
‘K-건기식’ 기업, 해외로 외연 확장 박차

[앵커]
정관장이 미국의 마켓체인기업 스프라우츠에 입점하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지 수요에 맞춰 특화한 제품을 내놓는 등 K-건기식으로 해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정관장이 한국 건강기능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의 프리미엄 마켓체인기업인 스프라우츠(Sprouts Farmers market)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스프라우츠는 친환경과 유기농을 콘셉트로 고품질의 유기농, 비건,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는(Non-GMO)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마켓체인 기업입니다.
미국 전역에 4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연 매출은 약 9조원에 달합니다.
앞서 진출한 코스트코와 아마존의 매출 호조,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스프라우츠와의 계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셸비 호웰 /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거주
“친구들한테 들었던 한국 홍삼을 여기서 찾게 돼서 기뻐요. 스틱 형태라 섭취하기 매우 간편하고…”
정관장은 지난해 미국 LA인근 플러튼 지역에 R&D센터를 열었는데, 이번에 스프라우츠에 입점한 제품은 이곳과 한국 R&D센터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쓴 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소비자 입맛을 고려하고, 활력과 신진대사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의 니즈를 반영해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이흥실 / KGC인삼공사 웨스턴사업 실장
“미국의 메인스트림에 본격 진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현지 소비자에 맞는 맞춤형 제품 출시로 대형 유통 채널에 적극 진출해 세계 시장에서 K-건기식의 우수성을 알리겠습니다”
해외에서는 한국 식품과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건기식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느는 추세.
수익 확대를 위해 주력 제품을 해외 유통 채널에 적극 입점시키며 시장 선점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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