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분도시 비전투어 시즌2 아홉 번째는 '영도구 편'

전국 입력 2024-07-09 10:33:20 수정 2024-07-09 10:33:20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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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이 직접 정책 구상, 결정, 집행, 평가까지

부산 영도구 청학권역 생활복합문화시설 조감도.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시가 9일 오후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15분도시 비전투어 시즌2 영도구 편'을 개최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조승환 국회의원,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 시·구의원, 지역기업인, 공감정책단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PT 발표 ▲정책브리핑 ▲토론 및 질의응답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15분 도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이다. 시는 과거의 구민 만남 형태의 자치구·군 순방과 달리 정책 의제를 가지고 소통을 위해 단계별로 15분도시 비전투어를 기획했다.


지난해 실시한 시즌1이 15분 도시 비전 공유가 목적이었다면 올해 추진하는 시즌2는 정책 구상과 결정, 집행과 평가 등 정책 전주기에 시민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비전투어 시즌2는 지난 3월 사하구를 시작으로 16개 자치구·군을 대상으로 차례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홉 번째 순서로 영도구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이 '영도구 청학권역 생활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해당 주제로 참석자 토론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학권역 생활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총 156억원을 투입해 청학시장 공영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약 2,45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복합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문화·복지 시설이 부족한 청학권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복지·문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정책과제는 구상안이자 제안과제인 만큼 세부계획 수립 후 영도구와 관련 기관 등의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책과제 사업추진에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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