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국산 보톡스 최초로 아르헨티나서 허가"

경제·산업 입력 2024-07-15 11:08:53 수정 2024-07-15 11:08:53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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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품목허가를 취득한 대웅제약 보톨리눔 톡신 '클로듀' 제품 사진. [사진=대웅제약]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지난달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명은 '클로듀(CLODEW®)'다.


대웅제약은 올해 4분기 현지 파트너사 '옥사파마'를 통해 아르헨티나에 클로듀를 발매할 예정이며, 브랜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국산 보톡스가 아르헨티나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인당 평균 보톡스 시술 횟수가 세계 4위로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 등 아르헨티나 정부가 인정하는 고위생감시국으로부터 생산공장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보유해야 하는 등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이라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클로듀의 아르헨티나 품목 허가를 발판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대웅제약의 톡신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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