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동서발전, 온실가스감축 상생협력…“에너지 전환·탄소 저감”

경제·산업 입력 2024-07-22 16:42:57 수정 2024-07-22 16:42:5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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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오른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22일 울산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22일 울산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건물부문 온실가스감축 및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ESG체계 구축을 위하여 동서발전과 건물부문 온실가스감축 상생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의 건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동서발전이 사회공헌사업 재원을 바탕으로 참여해 취약계층시설 또는 농어촌지역에 온실가스감축 에너지설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기후위기에 대응해 건물부문 온실가스감축을 실현함과 동시에 취약계층에 에너지복지를 향상하는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 조직경계 외에서 수행되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따라 발생·인증되는 감축량을 상쇄배출권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온실가스감축 상생협력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지원하고 건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등록해 전환되는 설비로 인해 감축되는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돌려받는 사업으로, 참여기업은 발생한 탄소배출권을 재기부해 사회공헌 규모를 더 확대하게 된다.

 

온실가스감축과 사회공헌사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은 물론 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역 중소기업에 맡김으로써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효과도 발생한다. 이와 같은 효과 덕분에 공단의 온실가스감축 상생협력사업은 ESG를 실현할 대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 음성군에 180kW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90톤 규모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사회공헌과 온실가스감축이라는 ESG경영의 선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온실가스감축 상생협력 사업을 향후 울산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대표 상생협력 사업으로 지속·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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