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고창 고인돌·갯벌, 21일간 축제의 장 열려

전북 입력 2025-10-04 11:47:52 수정 2025-10-04 11:47:52 김영미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서 개막식…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 선보여

지난 2일 '2025 세계유산축전-고인 돌·고창갯벌' 개막식에서 심덕섭 고창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창군]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자랑하는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2025 세계유산축전-고인돌·고창갯벌'이 개막하며 2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은 지난 2일 저녁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박현규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위원장,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윤준병 정읍고창 국회의원이 고인돌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전달하는 주제공연에서 전문 무용수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함께 하고 있다.[사진=고창군]


행사는 고창농악보존회의 길놀이, 판소리 공연, 고창초등학교 늘푸른 합창단의 무대 등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주제영상 상영과 무용수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고인돌 제작 과정과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냈고, 서도밴드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장식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유산축전은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과 세계자연유산 '고창 갯벌'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쓰레기 없는 축전·안전한 축전·모두가 즐기는 축전·세계유산을 보호하는 축전' 등 4대 실천사항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고인돌 세움학교 △고인돌 세움마당 △고인돌 마실여행 △고창갯벌 탐조여행 △갯벌 속으로 GO!GO! 등이 준비됐으며,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심덕섭 군수는 "세계유산축전은 고창의 보물 같은 유산을 세계와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영미 기자

tkddml85@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