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박완수 경남지사 “도민이 행복한 경남 만들 것”
“도민이 행복한 경남”
[창원=이은상기자]
경남 지역의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도내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주요 경제지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 플러스에선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모시고 경남도정의 주요 현안을 짚어봅니다. 지사님 안녕하십니까
[박완수 경남도지사]
안녕하십니까?
[기자]
Q. 민선8기, 경남도정 주요성과는?
반갑습니다. 최근 민선 8기가 2주년을 맞았는데요. 주요 성과에 대해 꼽아주실까요?
[박완수 경남도지사]
제가 처음 도정을 맡았을 때 우리 경남 경제가 굉장히 침체 국면이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우리 경남의 경제지표들이 이렇게 활력을 되찾고 있고 특히 수출 증가율이 전국 1위고, 고용률도 역대 최고치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 경남 경제가 확실하게 재도약의 기반을 만들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 경남의 위상도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정부로부터 우주항공청도 설치가 됐고 또 국가산단 지정이라든지 글로컬 교육특구에 대한 지정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받은 입장이고 여러 가지 도정의 성과로 인해서 최근에 도민들 만족도를 보면 지난 2년 전보다는 한 6% 이상 만족도가 높아진 그런 통계 수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도정이 이제 본격적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Q. 우주항공산업 발전 청사진은?
무엇보다 우주항공청 유치가 가장 화두였던 것 같아요. 우주항공산업 발전 청사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우주항공청 설치가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입니다. 개청을 했는데 지금부터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은 우리 경남에 직접화된 우주항공산업을 좀 더 육성시키는 거죠. 그래서 지난 5월달에 우리 경남이 글로벌 항공우주 수도 경남이라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약 8조 3,000억원 정도를 투자해서 4대 전략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는 이 우주항공 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인데, 경남 스페이스 파크를 만드는 일이라든지 그리고 위성 인증시험센터, 부품센터를 저희들이 설치할 계획이고요.
두 번째는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핵심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일입니다.
세 번째는 우리 경남의 우주항공산업을 비롯해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인데, 예를 들면 보잉사나 에어버스와 같은 큰 대기업, 세계적인 우주항공 기업들의 R&D센터를 우리 경남에 유치하는 일입니다.
네 번째 전략은 우리 우주항공청이 임시 청사를 가지고 개청을 했는데, 장기적으로는 사천 진주를 중심으로 해서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해서 여기에 앞으로 우주항공청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관련 기업, 우주항공 관련 연구기관, 이런 부분들을 다 유치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드는 일인데, 국가산단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서 우리 한국의 우주항공 기업이라든지 세계적인 우주항공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입니다.
[기자]
Q. 지역소멸 현상 대응 방안은?
전국적으로 지역 소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경남도 예외가 아닐 텐데요. 여기에 대한 대응 방안이 있을까요?
[박완수 경남도지사]
결국 수도권에 인구 집중을 막기 위한 저희들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 지역에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죠.
그래서 지역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또 지역의 정주 여건을 수도권 못지 않은 정주 여건을 만들어서 젊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이렇게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 입장은 우리 경남에서 태어난 젊은이들이 우리 경남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인생을 실현할 수 있는 그런 경남을 만들자 하는 차원에서 저희들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자]
Q.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은?
이번에는 후반기 도정 주요 과제와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제가 민선 8기 도정을 맡고 나서 지난 2년 동안은 사실 우리 경남의 경제가 많이 침체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차원에서 도정을 경제 활성화에 매진을 해 왔습니다.
후반기 2년은 그동안에 좀 못 챙겼던 우리 도민들의 생활 민생을 좀 챙겨야 되겠다. 도민들 중에 보면 요즘 양극화 문제 또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도민들 또 취약계층이나 위기 과정이나 또 힘들어하는 여러 가지 그 젊은이들에 대해서 생활을 챙기는 그런 쪽으로 도정을 이제 방향을 전환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후반기에는 우선 도민의 복지를 확대해야 되겠다. 두 번째는 어려운 도민들과 동행하는 프로그램을 좀 많이 만들어야 되겠다.
세 번째는 우리 지역에서 태어난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그래서 복지, 동행, 희망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후반기 도정을 끌어나갈 생각입니다.
[기자]
Q. 도민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남도정의 구호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입니다. 활기찬 경남은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고 행복한 도민은 도민들의 복지라든지 여러 가지 지원을 통해서 일상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인데, 전반기가 활기찬 경남을 만드는 데 저희들이 주력을 했다고 하면 후반기에는 행복한 도민의 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 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여러 가지 복지 시책 그리고 돌봄 시책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태어나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별로 종합적인 복지 시책을 저희들이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각 시책별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그것을 하나씩 하나씩 추진해서 행복한 도민, 도민의 행복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경남 지역이 경제 성장을 토대로 도민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감사합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촬영‧편집 박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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