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또 동결 3.50%…13 연속 통화긴축기조 이어간다
부동산, 가계부채 증가세에 발목…한은 설립 이래 역대 최장 동결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3차례 연속 현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2일) 오전 9시 올해 하반기 두번째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 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 결정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3차례 연속 동결 결정이다.
최근 수도권 중심 집값 상승과 가계대출 급증세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현 시장 상황이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통화정책 주요 관리 목표인 물가 부문도 불안 요소가 제거되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에서 7월 2.6%로 반등했고, 향후 중동 사태 등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 가능성 등이 남아있다.
연 3.50% 수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13일부터 1년 7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세번째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는 10월 예정된 점을 고려하면, 연 3.50% 기준금리가 약 1년 9개월간 이어지게 되는데 한은 설립 이래 역대 최장 동결 기록이다.
다만, 이번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의 관전 포인트는 소수의견이다.
소수의견이 확인된다면, 다음 예정된 10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어질 수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전 11시10분부터 진행되는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결정 관련 만장일치 여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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