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프렌치 바닐라 라떼' 판매기간 연장…150만잔 돌파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출시했던 인기음료 ‘프렌치 바닐라 라떼’를 오는 9월 말까지 우선 연장해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 신규 프로모션을 통해 ‘프렌치 바닐라 라떼’,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를 비롯해 ‘런던 포그 티 라떼’ 및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with 헤이즐넛’까지 총 5종의 음료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음료들은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스타벅스 인기 음료와 국내 여름 베스트셀러 음료를 재해석해 선보였으며, 해외에서 먼저 맛을 본 고객들의 입소문과 국내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대부분이 100만 잔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미국에서 출시했던 음료를 국내 버전으로 재해석한 ‘프렌치 바닐라 라떼’가 5종의 글로벌 인기 음료 중 가장 많은 150만 잔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프로모션 기간 음료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제주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와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가 약 100만 잔으로 뒤를 이었다.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톨 사이즈 기준 블론드 에스프레소 2샷을 넣어 진한 커피에 깊은 프렌치 바닐라 풍미가 특징인 음료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부드러운 커피와 바닐라의 조화가 인기의 원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프렌치 바닐라 라떼’ 단종 소식에 고객들의 상시 판매 요청이 이어지자, 스타벅스는 이례적으로 ‘프렌치 바닐라 라떼’의 판매 기간을 9월까지 연장하고 현재 상시 판매 음료로의 전환을 검토 중에 있다.
시즌 한정 음료 출시 후 상시 판매로 전환된 스타벅스 인기음료는 ‘자몽 허니 블랙 티’,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이 있다. 고객의 판매 연장 요청을 수렴해 현재까지도 스타벅스 대표 인기 음료로 판매 중이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스타벅스 음료를 더 많은 고객들 즐기시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토대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음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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