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세계원자력협회 심포지엄서 기조연설…제2원전 세일즈 총력

경제·산업 입력 2024-09-06 17:33:21 수정 2024-09-06 17:33:21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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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바라카 등 한전 주요 성과 공유
英 신규 원전 사업 참여 의지 밝혀

5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년 세계원자력협회(WNA) 심포지엄’에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전력은 김동철 사장이 5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원자력 에너지로의 전환 모멘텀’ 주제로 열린 ‘2024년 세계원자력협회(WNA) 심포지엄’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기조연설은 세계원자력협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전 세계 원자력계 주요 인사 약 800명이 참석했다.

김동철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적으로 원전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는 현시점에, 예산과 공정을 준수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강조했으며, 한전이 우리나라 최초로 수출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신뢰 자산을 축적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김동철 사장은 심포지엄 참석을 계기로 에드 밀리밴드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 등 영국 정부, 의회 및 원자력계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영국 신규원전 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표명하고, 사업추진 시 영국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영국은 올해 1월, 6GW 규모인 원전을 2050년까지 24GW로 확대한다는 원자력 로드맵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5월 영국 서부지역에 차기 대형원전 부지를 선정하고 세부 사업추진 정책을 수립 중이다.

한전이 영국 원전시장 진출 시 1950년대에 최초로 상용원전을 운영한 원전 종주국인 영국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게 되는 쾌거가 될 것이며, 앞으로 한전은 철저한 사업 리스크 분석 및 수익성 확인 후 영국 원전 사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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