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55억 규모 오피스텔 분양대금 금융사고 발생
증권·금융
입력 2024-10-02 11:05:16
수정 2024-10-02 11:05:16
이연아 기자
0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우리은행에서 55억5,900만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 간 55억5,900만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자체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우리은행은 대출자가 대출 과정에서 은행에 허위서류를 제출했고, 은행이 허위서류를 걸러내지 못한 점을 자체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출 담보가액은 79억8,800만원이고,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은행 측은 지난 8월 영업점 종합감사 과정에서 사기 의심 대출을 발견해 추가 조사를 진행했고, 주거용 오피스텔의 분양대금 대출 과정에서 담보가치를 실제보다 부풀려 작성한 것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또, 은행 내 대출심사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허위서류를 제출한 해당인과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조사를 진행해 사기혐의가 드러날 경우 고소,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우리은행은 해당 대출은 연체가 없고 담보 여력도 충분해서 대출 회수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은행 한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횡령 금융사고 발생에 이어, 8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350억원 친인척 부정적대출이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보험사 자산운용, ALM·전문인력 확보가 핵심…사업모형 변화 필요"
- [부고] 박준형(녹색경제신문 기자)씨 조부상
- 금융당국 '국정자원 화재' 긴급회의…"일부 금융서비스 차질"
- 하반기 은행, 건전성 시험대…부실채권 시장이 관건
-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 1호?…증권가·STO 업체 경쟁 치열
- 한화·하나·흥국·삼성액티브자산운용ETF 5종목 신규상장
- 금융당국 개편 철회…현안 기대 속 불확실성 여전
- “내 종목만 왜 이래?”…상승장 속 커지는 소외감
- 네이버, 두나무 편입…스테이블코인 판도 바뀐다
- 전북은행, 추석 맞아 2025 '一石二鳥 추석 나눔' 사업 전달식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전, APEC 정상회의 전력상황실·특별기동대 가동
- 2"행사기간 연장해주세요"…美 샌프란 K뷰티 팝업 매장 '인산인해'
- 3제네시스 대형SUV GV80, '관세 충격' 美서 누적판매 10만대
- 4풀무원,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 참가…"동물복지 가치확산"
- 5삼성전자 무선청소기, 美·EU 소비자 매체 평가 1위 휩쓸어
- 6"한층 전체가 장난감놀이터"…현대百, 도쿄장난감미술관 팝업
- 7'옷이 팔린다' 소비심리 꿈틀…백화점, 3분기 '깜짝실적' 기대
- 86년간 5만2000건 해킹 시도…우정사업본부 '최대 표적'
- 9"누적 1만4000여개 소개"…네이버 '나란히가게' 판매 급증
- 10"보험사 자산운용, ALM·전문인력 확보가 핵심…사업모형 변화 필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