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원도심 경제 활력 기대

[앵커]

지난 5일부터 경남 진주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진주시는 이번 축제가 침체된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은상기자가 축제 현장을 찾았습니다.

[진주=이은상기자]

1,000여 대의 드론이 진주성 위로 일제히 떠오릅니다.

진주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시민 장군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2024 진주남강 유등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방재성 진주시민

“매년 유등축제를 보러 오는 데 올해는 우주항공청 개청도 맞물려서 유등이 더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드론과 불꽃놀이도 올해 멋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형형색색의 유등은 진주성과 남강 일대를 아름답게 물들입니다.

남강 위에는 진주 수달 캐릭터 ‘하모’와 진주 검무를 표현한 대형 유등이 눈에 띕니다.

올해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하는 K-방산 테마 유등도 볼거리입니다.

17년 만에 준공된 진주대첩 역사공원에는 진주성 전투를 재현한 유등도 설치됐습니다.

[브릿지] 이은상기자

“진주대첩 역사공원 앞입니다.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7만 민관군의 얼을 기리는 다양한 유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진주시는 이번 축제가 침체된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규일 진주시장

“이번 10월 진주 축제는 참가하시는 분들이 보다 재밌고 또 볼거리가 풍성한 콘텐츠를 잘 만드는 데 중점을 뒀구요. 축제 구역이 우리 원도심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게끔…”

축제 기간 진주에서는 '개천예술제'와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도 함께 열립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박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