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창립 72주년…김승연 회장 "뼈를 깎는 혁신 필요"

[앵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사를 발표했습니다.
김 회장은 과거의 영광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임직원들에게 '그레이트 챌린저' 정신을 강조했는데요.
석유화학 등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창립 72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사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김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당부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먼저 김 회장은 냉혹한 환경 속에 모든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영환경을 진단했습니다.
그룹의 방위산업 성과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지난 분기 영업익이 크게 증가한 한화시스템의 성장세를 언급하며, 일시적 성공에 머물지 않도록 시장 개척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더불어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는 석유화학과 에너지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담았습니다.
김 회장은 "작은 성공에 안주했던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돌아봐야 한다"며 "뼈를 깎는 혁신으로 시장을 다시 선도해야 한다"고 사업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임직원들에게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말자며 '그레이트 챌린저' 정신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시장이 우호적으로 바뀌기를 기다기보다는 더 주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시류에 타협하지 않는 신념과 최고를 향한 끈질긴 집념으로 위기의 파고를 이겨낼 것"이라며 위기 회복의 굳은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한편 지난 9일 창립 72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은 계열사별로 창립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사업보국'의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장기근속자 포상 등을 진행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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